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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글알못 팬픽대회

제 2회 천인 괴롭히기 대회 - 218.53

 "몰라 더 이상 이런 낡아빠진 신사 고치는 일은 안할 거야. 잘 지어주고 은혜를 베풀어서 이 몸의 신사로 만들어 줬더니 왠 할머니가 와서 부숴놓고는 나한테 다시 지으라는 심보는 뭐야?"

 

 

 천인은 정말로 어처구니 없다는 표정으로 삽을 집어 던졌다.

 

 

 "아니 처음부터 철거 비용도 안 받고 부숴줬잖아. 다 허물어져 가는 건물은 부수고 다시 만드는 게 맞는 거라구. 그렇게 생각하면 오히려 내가 수고비를 받아야 할 정도야. 그러니까 이젠 몰라. 배를 째던 파묻건 마음대로 해!"

 

 

 나중에 가서는 정당화까지 해 가면서 신사를 고치지 않을 이유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 저 게으름뱅이를 여태 일하게 만들 것도 용하다. 아니, 제 신사를 지어놓을 속셈이었으니 여태는 문제 없었으려나. 하지만 전부 무산된 이상 천인에게 의욕을 바라기는 힘들었다.

 

 곰곰히 생각컨대, 건축은 인간들을 여럿 부려도 가능하다. 아니 그게 시원찮으면 술을 잔뜩 준비해서 스이카를 부려도 좋다. 모든 가능성의 전제 조건은 돈이다.

 

 천인이 신사를 부수었으니 천인에게 신사를 받아내야 한다. 신사를 짓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천인에게 노역을 시키고 삯을 받아 챙기면 된다. 하지만 집 짓는 일이 싫다며 내놓았는데 다른 일을 시켜봐야 할 턱이 없다. 그래서 자의가 전혀 필요치 않은 일을 시켜야 한다. 의지도 필요 없고 돈은 많이 버는 그런 일. 레이무는 가장 좋은 방법을 떠올렸다.

 

 

 "마음대로? 정말 그렇게 해도 돼?"

 

 "그래 뭘 하든 난 이거 안 지을 거야!"

 

 

 불제봉을 들어 텐시의 머리를 내리쳤다.

 

 기절한 텐시를 질질 끌고 가 신사 뒤 나무에 묶었다. 나무 다발이 자신의 팔뚝의 반 정도 굵기가 될 때까지 삭정이를 그러모았다. 그리고 텐시의 치마를 들어올렸다. 속곳을 치우자 하얀 사타구니와 그 위에 조그맣게 갈라진 곳이 드러났다. 직접 손가락을 대고 주욱 벌려본 후 모아온 것을 하나씩 쑤셔넣었다. 연하디 연한 피부가 나뭇가지의 끝에 긁혀 피가 났다. 치마가 조금씩 흘러내리는 것이 불편해서 앞섶을 찢어버렸다. 기절한 와중에도 고통 때문인지 다리가 푸들푸들 떨렸지만 개의치 않았다.

 

 텐시는 정신을 차렸다. 애원도 해보고 고함도 질러봤지만 무녀의 손은 머뭇거림도 없었다. 드디어라고 해야할지 벌써라고 해야할지 무녀의 손에 있던 나뭇단이 전부 텐시의 질에 넣어져 있었다. 아랫도리가 얼얼했다. 힘도 들어가지 않았다. 피가 흘러내려 땅을 적셨다. 처녀막이 찢어진 것만은 아니다. 나뭇가지의 거친 부분이 좁은 구멍을 억지로 비집고 들어오면서 안쪽이 찢어졌으리라. 누군가에게 보일지도 모를 장소에서 비부를 드러내고 있다는 사실이 수치스러웠지만 뽀족한 것이 찔러대는 고통이 너무 커서 다리를 오므릴 수도 없었다. 치마는 말아올려진 상태로 앉아있자니 엉덩이가 아렸다. 이 추운 날에 하반신을 드러내고 있자니 점점 정신이 아득해졌다. 체온이 떨어져서 몸도 움직이지 않았다. 그런 모든 감각이 멀어지는 와중에도 노출된 크리토리스를 찬바람이 긁어댔다. 온 몸이 식어갈수록 보지의 나뭇가지는 달군 쇳덩이처럼 느껴졌다. 

 

 상태를 보러 나왔을 때 텐시는 정신을 놓고 고개를 떨군 채 기절해있었다. 치마는 오줌으로 젖어 누렇게 물들었고 피와 애액이 섞여 묽은 액체가 나뭇가지를 따라 흘러내리고 있었다. 레이무는 일말의 측은함도 느끼지 않고 나무 뭉치를 뽑아냈다. 거기에 딸려 텐시의 몸도 늘어졌다.

 

 

 "엑, 더러워. 그래도 이 정도면 충분히 넓어서 쓸 수 있겠지."

 

 

 레이무의 볼에 피 한 방울이 튀었다. 짜증을 내며 텐시의 소매에 볼을 문질러 닦았다. 고개를 숙여 벌어진 구멍을 들여다보았다. 기절한 텐시를 나무에서 풀어냈다. 그리고 양 손목을 묶어 들쳐업고 마을로 내려왔다. 마을 어귀에 텐시를 아무렇게나 내던졌다. 챙겨 온 붓으로 벽에 글자를 썼다.

 

 

 < 천인 대여 가능 1시간 1000엔 >

 

 

 "정말 무슨 짓이든 해도 되나요?"

 

 "그래. 몇 시간이나 데리고 있을 거야?"

 

 "저는 그럴 돈 없어요."

 

 "그럼 왜 물어 본 거얏!"

 

 

 레이무의 호통에 모여든 사람들이 겁을 먹고 슬슬 흩어지기 시작했다. 한 남자가 빌리기를 희망했다.

 

 

 "세 시간 빌릴게요."

 

 

 레이무는 돈 주머니를 받아들곤 아무 말 없이 고개만 살짝 끄덕였다. 남자는 텐시를 들쳐 업고 잰 걸음으로 마을 밖으로 향했다. 꽤 먼 숲에 들어와서야 텐시를 내려놓았다. 힘 없이 축 늘어져 있는 텐시를 바닥에 뉘이고 텐시의 옷을 찢어냈다. 허벅지에는 피와 애액이 말라붙어 드문드문 빨간 자국이 남아있었다. 이미 레이무에게 혹사 당해서 안쓰러운 몰골로 옅은 숨만 내쉬고 있었다. 남자는 발기된 물건을 질에 쑤셔 넣었다. 레이무가 억지로 찢어가며 구멍을 벌려놓았으나 이미 수축되어 있었다. 피스톤질을 시작했다. 아직 정신이 돌아오지 않아 꺽꺽대는 소리만 뱉으며 인형처럼 흔들거렸다.

 

 그 때 개의 주둥이가 남자의 머리를 덮쳤다.

 

 요괴가 이를 콱 다물자 머리와 몸이 분리되었다. 잘린 대가리를 어금니에 넣고 씹었다. . 목구멍에서 피가 후두둑 쏟아지며 피부가 싸하게 식어갔다. 발기한 자지도 주인의 생명처럼 점점 수그러들었다. 손톱으로 배를 가르자 내장이 쏟아졌다. 그 중 심장을 잡아 뜯어내 입에 넣고 씹었다. 입안에서 팍 하고 터지면서 피가 쏟아졌다. 우적우적 씹어서 삼켰다. 그리고 텐시에게 다가갔다.

 

 텐시는 극심학 격통을 느끼며 일어났다. 눈 앞에 보이는 것은 앞뒤로 흔들리는 땅. 자신의 몸이 앞뒤로 움직이고 있었다. 보지에는 무언가 박혀있었다. 멍한 의식을 바로 했을 때 거대한 무언가가 자신을 앞뒤로 흔들며 피스톤질 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수캐가 암캐에게 교미하듯 네 발로 엎드린 상태에서 박히고 있었다. 인간보다 두 배는 굵은 성기가 들락거리는 통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아아아아악!"

 

 

 거친 땅바닥에 엎드린 상태에서 조금의 자비도 없이 육봉이 후벼댔다. 몸을 짓누르는 요괴의 무게 때문에 가슴이 짓눌린 채로 움직였다. 땅에 쓸린 유두는 이미 민감해져서 타는 듯했다. 고통인지 쾌락인지 구분도 안되는 엄청난 감각이었다. 있는 힘껏 저항해 보았지만 나비가 바르작거리는 수준에 불과했다. 요괴는 덩치로 찍어누르며 피스톤질만 반복했다. 지속적으로 정액이 흘러들어왔다. 양이 너무 많아서 피스톤질을 할 때마다 찔꺽찔꺽 새어나왔다. 곧 파르르 떨리는가 싶더니 움직임이 멎었다. 그제야 조금 숨을 고를 수 있었다. 헤... 끝났다.

 

 안심은 일렀다. 요괴의 자지 뿌리가 둥그렇게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그것은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하지도 않았다는 일방적인 선고였다. 앞전의 행위는 단지 거대한 자지를 받아들일 수 있게 적응시키는 것에 불과했다. 자지의 뿌리가 부풀어 오르면서 질구보다 더 굵게 변했다. 정액이 한 방울도 새 나오지 않게 만들고 행위 중 자지가 뽑히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하는 것이었다. 급작스럽게 부풀어 올라 더 빡빡해졌건만 매정하게도 자지는 움직이기 시작했다. 한층 더 격렬한 행위였지만 부푼 자지 때문에 뽑히지는 않고 텐시의 둔덕 부분만 볼록하게 끌려나가기만 했다. 이제는 소리지를 힘도 없었다. 이내 정액이 뿜어져 나왔다. 이전과 비교했을 때 확연히 걸쭉했다. 그 양도 감히 비교가 되질 않았다. 이내 구역질이 날 정도로 배가 그득히 차올랐다. 임산부처럼 부푼 배를 땅에 대고 텐시는 기절해버렸다. 개의 자지 때문에 텐시의 몸은 들려서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다.

 

 텐시의 자궁은 요괴의 자지가 마개 역할을 해서 정액이 새어나오지도 않았다. 풍선에 바람을 넣고 묶어놓은 것 같은 상태였다. 그렇게 30분 간 부푼 상태로 가만히 서있었다. 점차 요괴의 자지는 수그러 들었고 그 틈으로 정액이 새나왔다. 요괴는 한 번 바르르 떨고는 끈적한 액체를 싸 넣은 후 자지를 뽑았다. 그 액체는 자궁 입구를 아교처럼 탁 들어막아 정액이 비집고 나오지 못하게 만들었다. 텐시는 엉덩이를 치켜들고 엎드린 굴욕적인 자세로 바닥에 버려졌다. 홀가분하다는 듯 요괴는 숲으로 사라졌다. 뱃속의 정액이 나오지도 않은 채로 부풀어 있었다. 질에 남은 정액 찌꺼기가 흘러내려 풀잎을 적셨다. 몸의 힘이 풀려서 오줌이 줄줄 새기 시작했다. 누런 웅덩이 속에서 천인은 한참동안 방치되었다.

 

 레이무는 대여시간이 끝날 때서야 텐시의 곁에 나타났다. 사용자가 누구였는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3천엔 받았으니 3시간을 대여한다는 것만이 신경 쓸 거리였다.

 

 

 "텐시, 오늘만 벌써 3000엔이야. 이거면 신사 건축도 금방이야. 벌써 내일 빌리고 싶다는 사람도 있더라니까."

 

 

 레이무는 웃음지었다. 콧노래를 부르며 텐시 옆의 바위에 걸터앉아 돈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셌다.